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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 도미에는 리얼리즘 화가이다. 19세기 프랑스의 풍자 만화가이자 화가였던 도미에의 생애와 작품을 통하여 그가 말하고자 한 당시의 권력의 폭력과 부르주아 속물근성을 꼬집던 그의 작품을 살펴보자.

 

도미에의 생애 및 작품 설명 가르강튀아

 

오노레 도미에 생애

오노레 도미에는 1808~1879년의 삶으로 그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가난한 유리직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8살에 신인의 꿈을 품은 아버지를 따라 파리로 이주했다. 집안의 사정으로 인하여 그는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 그는 미술을 거의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다. 그가 주로 그린 그림은 정치인들을 국왕이 배설한 쓰레기를 놓고 싸우는 사람들로 꼬집은 풍자화를 그렸다. 이 일로 인해 그는 정치 풍자화 때문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 1835년에는 검열로 인하여서 정치 풍자화를 더 이상 못 그리게 되었고 파리 시민들의 생활과 풍속을 그리는 것에 만족하게 된다.  그가 살았던 프랑스 시대는 혁명과 쿠데타 내란과 전쟁이 끊임없이 되풀이되었다 그가 태어난 시기는 나폴레옹 황제 시대이다. 프랑스는 이후에 왕정과 공화정이 왔다 갔다 하는 정치적 소용돌이 시대였다. 그는 반 정부 성향의 신문에 무려 4천여 점의 삽화를 실은 풍자가였다. 그리고 만화가이다. 주로 신문은 라 카리카티르나 르 샤라바리이다. 당시의 만화를 보면 프랑스 시대가 어땠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프랑스 왕은 뚱보 거인으로 표현되고 신흥 부르주아들은 속물근성을 그대로 꼬집어 권력에 의한 폭력들을 고발한다. 시대를 보고 눈을 감을 수 없는 그는 19세기 프랑스의 격동의 역사 그리고 그 풍파와 맞서며 살아야 했던 민초들의 생활을 단순하지만 생생한 이미지로 기록한 근대 생활의 화가이다. 

 

도미에의 작품 설명

가르강튀아, 트랑스노냉 거리

가르강튀아는 1831년작품으로 석판화이다 크기는 30.5*21.4cm이고, 파리 국립도서관 소장이다. 이 작품은 가난한 민중들의 돈을 먹어 치우고 훈장과 서류들을 배설하고 있다. 가르강튀아는 중세 말기 봉건주의와 교회를 풍자한 소설에 등장한느 식인 거인이다. 그가 사화를 진단을 한 게 바로 이 모습이다. 당시의 국왕 루이 필리프를 가르강튀아로 묘사해서 풍자한 것이다.  이 그림 때문에 그는 체포되어 형살이를 하였다 형량은 6개월 형을 받고 2개월은 교도소에서 나머지 4개월은 정신병원에서 형을 살았다. 프랑스노랭 거리, 1843년 4월 15일은 44.5*29cm로 석판화이다 지금은 대영박물관 소장이다. 이 작품에서 파리의 노동자와 공화파들의 시위가 발생했다 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서 정부군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트랑스노냉 거리를 잔인하게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죽은 일가족을 담은 그림이다. 이 그림에서 인물을 의 비참한 모습이 아주 단순하면서도 생생하게 묘사된 구도의 그림이다.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

캔버스에 유채화로 55*83cm 크기의 이 작품은 1855년의 작품이다 지금은 개인소장이다. 이 작품은 풍차를 공격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으로 어슴푸레한황혼녁에 돈키호테가 말을 타고 풍차를 공격하러 달려간다. 이 그림에서 돈키호테의 모습을 힘 있는 선으로 매우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러나 단순하고 날카로운 선이 속도감과 함께 무모함을 느끼게 한다 당나귀를 탄 산초는 두 손을 부여잡고 몸을 뒤로 젖히며 절망스러운 표정의 탄식을 하고 있다. 이 그림에서 황혼녁, 으로 ㄱ림은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며 돈키호테는 환상 속에서 파국을 향해 달려가고 산초는 그런 그를 어쩔 수 없이 지켜보며 절망하는 것이다. 이상 또는 환상과 절망, 이 둘을 절묘하게 대비해 놓았다. 도미에는 어쩌면 이상을 이루고자 하는 인간과 그 좌절감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이 작품에 표현한 것이다.

삼등열차 

이 작품은 캔버스에 유채화로 1862~1864년 작품으로 크기는 65*90cm이다. 지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이다. 삼등열차 안에 서민들의 리얼한 삶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덜컹거리는 삼등열차 칸에 늙고 초라한 할머니가 무릎 위에 광주리를 쥔채  앉아 있고 그 옆에는 갓난아이를 안고 젖을 먹이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옆에는 소년이 비스듬히 기대어 자고 있다 뒤쪽의 왼쪽 창으로 지나가는 풍경이 보이고 뒤편의 사람들의 고단에 지친 모습들이 담겨 있다. 기차 안은 어둡고 꽉 차 있다. 삼등열차는 민중들이 타고 다니던 고단한 열차 이다. 귀족들은 일등석 부르주아는 이등석 그러나 이들에게는 삼등석이다. 혁명과 반혁명 전쟁과 왕정과 공화정이 교차하던 격동의 시대를 견뎌야 했던 당시의 프랑스의 민중들의 안타까운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미에는 신문의 날카로운 풍자만화를 통해서 사회 부조리를 시니컬하게 바판하며 이 그림에서는 민중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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