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헴 하우스 입니다. 오늘은 한지프린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지프린트는 한지 위에 시아노타입 프로세스로 작업한 작품을 의미합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이선주 작가가 한지에 감광액을 바르고 빛을 노출해 시아노프린트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됩니다.
이 작업은 물성과 빛의 만남으로 놀라운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생명의 고리를 느끼며 모두를 아트북으로 완성했습니다.
이 작업은 그녀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머무는 시간을 담아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그녀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손수 묶인 아트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작가는 작업 자체를 중시하며 삶이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는 3월 25일까지 이어지며, 오프닝을 겸한 작가토크도 3월 5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김포 책방짙은:에서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이선주 작품 소개
이선주 작가는 한지에 시아노타입프로세스를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시아노타입은 빛에 노출하여 상을 얻는 포토그램 프로세스로, 종이나 오브제에 감광액을 바르고 노출함으로써 작품을 완성합니다.
이선주 작가는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를 활용하여 시아노타입 프린트 작업을 했는데요. 한지에 감광액을 바르고 말린 후 오브제를 올려놓고 노광작업을 거쳐 푸른 색조를 나타내기 위해 토닝을 진행합니다.
작가는 작업하는 과정을 극찬하며 이를 ‘황홀恍惚’이라 표현했습니다.
이는 한지의 특성, 오브제의 모습, 빛과 물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과정에 대한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작가에게 샘솟는 봄, 치솟은 여름, 단단해지는 가을, 안고품는 겨울과 같은 감정을 전달하며 작품을 아트북으로 완성시켰습니다.
각각의 작업은 ‘내가 머무른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소중한 시간을 담아냈습니다.
작가는 작품보다는 작업에 중점을 두어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녀는 “삶이란 게 결국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작품이 아닌 과정과 시간을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작가의 이번 전시는 3월 25일까지 이어지며, 작가토크도 준비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탄생 이야기를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이선주 작품의 아트북 바인딩
이선주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아트북으로 바인딩하여 전시하였습니다. 모든 작업은 손으로 묶어 책으로 만들었는데, 이로써 작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강조하며 작품들을 통일성 있게 전시하고자 했습니다.
각각의 페이지는 단순히 작품을 담은 공간이 아니라 작가의 시간과 노력, 감정이 담긴 ‘내가 머무른 시간’이었습니다.
아트북으로 작품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고르고, 뺄 작업이 없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모든 작업을 손수 거쳐 책으로 완성시킴으로써 각각의 작품이 아니라 작업의 과정과 흐름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철저히 만들어진 아트북은 관람자들에게 작품 외적인 부분까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작가의 작업 세계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합니다.
작품의 메시지
이선주 작가는 작품을 통해 생명과 성장의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작업하는 순간을 ‘샘솟는 봄, 치솟은 여름, 단단해지는 가을, 안고품는 겨울’로 비유하여, 작품의 탄생에 자연의 에너지와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작가는 작품을 보는 관람자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흐름, 생명의 순환을 생각해보게 하며, 예술을 통해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작품전시 및 작가토크
이번 이선주 작가의 전시는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책방짙은:에서 개최됩니다. 작가토크는 3월 5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작가의 작품과 작업 이야기에 대한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전시는 2024년 3월 25일까지 계속되며, 작품을 통해 작가가 담아낸 메시지와 감성을 직접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